인천도시공사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602가구와 분납임대 아파트 511가구 등 모두 1113가구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구월보금자리 지구 내 A-1, B-2블록 2개 단지로, A-1블록(분납임대)은 지하 1~지상 29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1㎡ 216가구와 59㎡ 295가구 등 총 511가구로 구성됐다.
B-2블록(공공임대)은 지하 2~지상 29층 규모로, 전용면적 74㎡ 350가구와 84㎡ 252가구 등 총 602가구이다. 공사는 오는 28일 공급공고, 29일에는 견본주택을 개관해 일반에 공개한다.
이들 임대아파트는 기본 10년 또는 임차인이 합의할 경우 5년의 임대기간으로, 청약 신청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이며 1~2순위 청약접수를 위해서는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또한 소득요건 및 자산보유 기준 등 공급 유형별로 추가 자격이 필요하다.
분납임대는 입주시까지 집값의 일부(30%)를 납부 하고, 입주 후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잔여 분납금을 납부해 내집으로 만드는 주택이며, 공공임대는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으로 전환되는 주택으로 무주택자가 적은 돈으로 내집마련을 준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4월8일에 일반공급 1, 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를 받고 9일에는 3순위 접수를 받는다.
사전예약당첨자에 대한 본청약 접수는 일반청약보다 앞선 4월2~3일 이뤄지며, 특별공급 대상자중 기관추천대상자는 4월2일, 노부모부양 및 생애최초는 4월3일, 다자녀가구 및 신혼부부는 4월4일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