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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청라지구 16개월짜리 ‘송전탑’ 주민 무시해도 되나

하나부동산중개공인중개사 2011. 6. 29. 16:30

 
 
   
 

발전소 설치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이번엔 ‘고압 송전탑’에 몸살을 앓고 있다.

 

당초 청라국제도시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송전탑 등 전선의 지중화를 약속했으나 경인고속국도 직선화 사업 추진을 위해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인근으로 고압 송전탑을 이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압 송전탑 인근의 청라 자이아파트 주민은 LH가 아무런 협의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송전탑 이전을 강행하자 공사 현장에 진입해 송전탑 설치를 중단시킨 상황이다.

19일 LH 청라영종사업본부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경서·원창동 남측지역에 대해 지난 2009년 7월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송전탑 지중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모두 3천373억 원을 투입해 5.1㎞ 구간에 걸쳐 세워져 있는 40여 기의 철탑을 지중화하는 것이 사업의 요지다.

하지만 LH는 경인고속국도 직선화와 루원시티 사업으로 서구 가정오거리 근처에 설치돼 있는 송전탑을 해체하는 대신 청라 자이아파트(733가구 2천416명 거주) 앞 약 120m 거리에 송전탑을 임시 이전하면서 화근이 됐다.

모두 70m 높이로 세워질 예정인 송전탑은 현재 20m 가량 올라갔으며, LH 측은 “지중화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약 1년 4개월간 존치한다”고 밝혔다.

LH는 해당 지역에 대한 전선 지중화 사업이 오래 걸리는 데다 경인고속국도 가정오거리~인천북항 간 직선화 구간 도로 공사의 조기 완공을 위해 송전탑 설치를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청라 자이아파트 입주민들은 LH가 주민과 협의 없이 송전탑 설치를 강행하고 있고, 고압 송전선의 전자파로 인해 건강에 위협이 우려된다며 공사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LH 청라영종사업본부 측은 “전체 공정 문제를 고려, 철탑 설비의 당위성을 아파트 입주민에게 안내하고 공사 재개를 위해 다각적인 협의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아 름 다 운 인 연
글쓴이 : 그대를위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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