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여름은 만남과 이별의 계절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미국으로 유학을 오는 사람들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만남과 이별이 있다. 그리다보니 뜻밖의 장소에서 전에 알고 지냈던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마다 다시금 인간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처음 미국에 와서 낯설고 외로운 시절, 먼저 따뜻한 저녁 식사에 초대해 주거나 언어 문제로 난처한 순간에도 한걸음에 달려와 도와준 분들에 대한 고마움은 잊지 못한다. 그렇게 시작된 순수한 도움은 마음의 빚으로 남아 ‘언젠가 나도 그에게 고마움을 갚으리라’는 생각으로 남는다.
이런 순수한 호의는 쉽게 끈끈한 휴먼 네트워크로 발전할 수 있다. 인맥은 사람만 많이 아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연히 시작된 만남이 인맥으로 발전 되려면 신뢰와 진심이 뒷받침돼야 하고 정성을 다해 상대를 대하는 것은 필수이다.
베푼만큼 얻는다
힐러리 클린턴은 ‘살아있는 역사’에서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퍼스트레이드 시절, 내가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세계 무대의 외교 정책이 리더들끼리의 개인적 관계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었다. 이념적으로 다른 국가라도 리더들 사이에 신뢰감이 있다면 협력은 가능하다.” 지도자간의 유대 의식은 국가의 존망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인간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물며 돈 문제에 있어서 인간 관계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재테크 경험담은 다른 사람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는 이정표가 될 수 있는데 사람들은 이런 경험담을 자신의 가까운 사람들과만 공유한다. 돈이 되는 정보 역시 자신에게 고마웠던(?) 사람에게만 전해진다. 많이 베풀고 사는 사람은 결국 덤으로 혹은 공짜로 얻는 것도 많은 법이다.
미국에서 만난 한 선배는 평소에도 남의 일을 성심껏 도와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학금과 조교지원금으로 유학비를 충당하는 선배는 빠듯한 지갑을 열어서 종종 사람들을 초대한다. 그리고 영어를 전공하는 자신의 주특기로 성가실 법한 다른 사람 일에 기분 좋게 손을 내민다. 그 고마움은 학업을 마치고 돌아갈 때 선배에게 돌아간다.
대게 유학생들은 가재 도구를 무빙 세일을 통해 처분하는데, 그 동안 고마웠던 선배에게만큼미국에서 여름은 만남과 이별의 계절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미국으로 유학을 오는 사람들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만남과 이별이 있다.
그리다보니 뜻밖의 장소에서 전에 알고 지냈던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마다 다시금 인간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처음 미국에 와서 낯설고 외로운 시절, 먼저 따뜻한 저녁 식사에 초대해 주거나 언어 문제로 난처한 순간에도 한걸음에 달려와 도와준 분들에 대한 고마움은 잊지 못한다. 그렇게 시작된 순수한 도움은 마음의 빚으로 남아 ‘언젠가 나도 그에게 고마움을 갚으리라’는 생각으로 남는다.
이런 순수한 호의는 쉽게 끈끈한 휴먼 네트워크로 발전할 수 있다. 인맥은 사람만 많이 아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연히 시작된 만남이 인맥으로 발전 되려면 신뢰와 진심이 뒷받침돼야 하고 정성을 다해 상대를 대하는 것은 필수이다.
인맥이 곧 경쟁력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인생에서 실패한 이유를 단지 15% 사람만이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85%는 인간관계를 잘못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실패가 인맥 관리의 소홀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은 많은 시사점을 준다.
사람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란 별로 없다. 핵심 인맥을 내 편으로 만드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잘 구성된 네트워크는 자신이 도움이 필요한 순간일수록 그 힘이 발휘된다.
2002년 여름 우연히 참석한 모임에서 동석한 사람들에게 명함을 건넨 적이 있다. 그 중 한 분이 유학을 떠난다며 나에게 도움을 요청해 왔다. 당시 담당 업무가 아니었는데 점심을 샌드위치로 때우며 그 일을 처리해 준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인연으로 최근까지 적잖은 도움을 받고 있다. 작년 일이 있어 미국에 오던 날, 공항으로 마중을 나와주시고, 초면의 남편까지 이틀 밤이나 그 집에서 신세를 졌다. 최근 신랑의 취업 인터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그 분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로부터 실질적인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
탈무드가 말하듯이, 부자의 세계에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인맥을 결정짓는 요소는 경제력이 전부가 아니다. 때로는 성가신 일, 조금은 밑지는 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순수하게 호의를 베푸는 일은 내가 다시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혹 내가 도움을 줄 능력과 돈이 지금 모자란다면? 그래도 좋다. 힘들어 보이는 사람에게 기분 좋은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은 어떨까? 아니면 아침 인사부터 평소보다 반갑게 인사해 보자. 당신으로 인해 하루가 즐겁다면, 그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이다.
전세영외부필자 ucando-it@hanmail.net 은 제일 좋은 것을 그냥 주고 간다. 골프채, 가전제품, 가구 등은 그렇게 공짜로 얻은 것이 많다. 또한, 튜터를 찾는 사람이 있을 때, 좋은 인터뷰 자리가 있을 때도 사람들은 먼저 선배를 추천한다.
비슷한 경우는 우리의 일상에서도 종종 찾을 수 있다. 좋은 급매물을 싸게 사거나 매매계약을 할 때도 내 편에 서서 유리하게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경우는 평소부터 복비를 두둑히 챙겨주고, 무더운 여름 음료수 하나라도 챙겨주며 사람관리를 한 사람만이 갖을 수 있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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