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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건물도 균형과 조화 필요
주택난에 시달리는 도시민들에게 정원 넓은 집은 남의 얘기로만 들릴지도 모른다.
그 만큼 도시의 생활공간은 조화와 균형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도시와 시골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주위를 돌아봤을 때 건물과 건물간의 거리에서 발견된다.
서울의 경우 남산에 올라가지 않는 이상 빽빽이 들어선 높은 건물들 때문에 멀리 볼 수가 없다.
건축 기술이 진보한 덕분에 좁은 땅에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토지는 한정되어 있고 인구는 갈수록 늘어가는 상황에서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이 경우 주위와의 조화가 문제된다.
예로부터 우리의 풍수이론상에는 대지와 건물에도 음양의 논리인 균형과 조화의 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전통가옥을 보면 앞에는 마당이 있고 뒤에는 텃밭이 있는 등 생산과 운동,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흡사 작은 자연을 품고 있는 듯했다. 그것은 인간도 자연의 하나라는 의식 속에서 출발한 건축 문화였다.
풍수에서는 좁은 땅에 지나치게 큰 건물을 짓는 것을 흉상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공간적인 여유가 있는 집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가족 구성, 생활양식, 주위환경에서 큰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대지와 건물의 비율을 어느 정도로 잡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가능한 한 넓은 땅에 작은 집을 짓는 것이 좋다.
좁은 땅에 꽉 차게 높은 건물을 지을 경우에는 이웃들과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햇볕과 바람이 잘 들지 않아 위생상의 문제가 많고 소음·소방문제 등으로 인해 주거 기능이 미비해지기 때문이다.
도시 주거공간 부족으로 대지 경계선까지 아슬아슬하게 집을 짓는 다세대 주택이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긴 하지만
다세대 밀집지역이나 고층 아파트 단지라도 베란다, 옥상 등을 이용한 녹지공간과 공동이 이용할 수 있는 공터 등을
확보할 수 있다면 미약하나마 조화의 원칙을 穉碁?수 있다.
갈수록 아파트생활을 청산하고 전원주택을 지어 전원생활을 새로이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어쩌면 자연에 회귀하려는 본능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런 현실 속에서 최근 들어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건축조례를 강화해 주차장 부지 확보라든지
건폐율, 용적률 적용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풍수적 맥락에서 볼 때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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