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정비사업구역 빈집 관리 강화
예산 6억 5000만원 투입 … ‘리모델링 후 임대’ 지원
시사인천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택재개발이나 도시환경정비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이면서 정비사업 구역에 폐․공가가 늘어, 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과 주민생활 불편, 도시미관 저해 등의 문제가 따르고 있다.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동구 상황 역시 다른 원도심과 마찬가지다.
동구의 정비사업 추진 현황(2013년 현재)을 보면, 주택재개발의 경우 9개 구역 중 송림2구역만이 완료됐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은 3개 구역에서 추진 중이다.
주거환경정비사업은 7개 구역 중 송림과 동산구역이 준공됐고, 대건학교 옆과 만석괭이부리마을구역이 착공한 상태다.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동인천역 북광장 조성 사업은 완료됐고,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는 2007년 5월 구역 지정 뒤 두 차례 구역을 변경했지만 더 이상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폐ㆍ공가가 많은 상황이다.
동구가 지난해 5월 정비구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폐ㆍ공가는 총540동이었다. 이에 동구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정비사업 구역 내 폐ㆍ공가 관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폐ㆍ공가 관리 사업의 주된 내용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고 안전펜스 설치, 건축물 리모델링이나 철거 등이다.
특히, 건축물 노후화로 인한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과 쓰레기 적치, 악취 발생, 범죄 발생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사업비 6억 5000만원(특별교부금 5억원+정비자금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위험한 폐․공가를 우선 분류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건축물의 경우 물건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부분 또는 전면 철거 등의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상태가 양호한 공가의 경우 공모와 협약을 거쳐 소유주에게 리모델링비의 50%(최대 1800만원)를 지원하고, 향후 저소득층이나 관내 재학 중인 대학생 등에게 3년 이상 주변 시세의 ‘3분의 1’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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