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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십정2지구 지장물 조사 60% 수준

하나부동산중개공인중개사 2012. 12. 30. 16:22

 

 

십정2지구 지장물 조사 60% 수준

향후 사업 추진, 대선 결과에 영향 받을 듯

 

 

 

[465호] 2012년 11월 30일 (금) 부평신문

 

 

십정2지구(십정동 216번지 일원, 19만 3066㎡) 주거환경개선사업이 11월 말 현재 ‘지장물 조사 60%’라는 진척 상황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이, 사업이 중단된 십정2지구를 전격 방문한 후인 11월부터 지장물 조사가 시작됐다.

 

 LH 인천본부는 내년 7월까지 지장물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보상은 2014년 6월에나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6년 착공해 2018년에 공동주택 총304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지는 알 수 없다.

 

 LH의 천문학적 부채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18대 대통령선거 결과가 LH의 주거환경정비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십정2지구는 2007년 정비지구 지정 고시, 그해 10월 사업시행자로 LH를 선정한 뒤 2009년 사업시행인가를 얻었지만, LH의 천문학적 부채 문제로 사업이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당시 LH의 부채는 대략 13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된 전국의 사업 지구 400여개 가운데, 신규 사업 130여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기존 사업 지구도 보상과 착공 등이 미뤄졌다. 대전 소제지구(35만 1000㎡)를 비롯한 여러 지역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제도 도입 이전에 사업 지구로 지정됐지만, 사업추진 여부를 검토 중이다.

십정2지구도 예비타당성 조사제도 도입 이전에 지정됐다.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추진 의사가 강해, 다행히 지장물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고, 133조원이라는 천문학적 부채로 인해 사업에 필요한 보조금 279억원이 제때에 지원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11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최근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9.10 대책’ 시행에도 불구, 미분양은 증가 추세다.

 

국토해양부의 발표를 보면,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약 7만 2739가구로 9월의 7만 1552가구보다 1187가구(1.7%) 늘었다.

 

부평의 경우 부평5구역 재개발과 목화 재건축이 일반분양을 실시했는데 아직까지 분양이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

LH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공급하는 물량은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으로 공급하는 물량보다 분양가격이 저렴하지만, 미분양 장기화 추세에서 3000가구 이상을 공급할 십정2지구가 미분양을 피해갈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새 정부 출범 후 LH 사업에 대규모 구조조정도 예상돼,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LH 인천본부 관계자도 “지장물 조사 후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대선 결과에 따라 사업은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문병호(부평갑) 의원실 관계자는 “(십정2지구는) 도시 저소득주민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부동산 자료 및 정보...
글쓴이 : 짠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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