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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협회장이 부동산중개업 개박살내는 쿼터제, 인턴제 실시 주장하다.

하나부동산중개공인중개사 2013. 2. 11. 21:46

 

 

이종열, 신용철이 말썽만 부리다가 집에 갔다.

어떻게 해야 협회를 망치는지 잘 보여주었다.

그동안 손실도 많았고 말도 많았다.

그래서 일 잘할 것 같은 이해광협회장이 선출됐다.

 

그런데 이게 뭔가?.

말썽꾸러기들 내쫒아서 이제는 뭔가 잘되겠지 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또 다른 모양의 말썽꾸러기가 나타난 것 같은

불안감이 생긴다.

 

1. 난데없이 공인중개사 개업 쿼터제 시행을 정부에 요청

 

이해광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이

2월5일, 한국프레스 센터 목련홀에 기자들을 모아놓아

간담회인지 기자회견인지 했나보다.

그런데 협회 회원들의 의견도 수렴해 보지 않고

공인중개사사무소를 3분의 2 이상을 줄여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단다.

쿼터제를 시행하잔다.

 

이런 이런 이런....

협회장이 뭐 이런 말을 협회돈으로 방 빌리고 기자들 불러서 하냐.

이제는 협회가 나서서 직업 자유의 선택권 마저 통제하겠다?.

지금 뭐하자는 것인가.

누가 누구를 통제하려는 의도인가 참 어이없다.

변호사들 많다고 변협이 변호사 사무실 제한하자던가?.

의사들 많다고 의사협회가 병,의원 수 제한하자던가?.

세무사, 법무사 개업 사무실 수 제한하자던가?.

그런데 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2013년 독재정권도 사라진지 아득한 날에

협회장이 나서서 개업 공인중개사 수를 제한하자고 나서는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개업 제한을 붙여 놓아야겠다니...

누구를 위해서?.

협회?, 정부?, 구청?, 국민?,공인중개사?.

왜?.

좋다.

그렇게 해야할 필요성과 당위성이 있다고 하자

그렇다면 먼저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제도의 개선을 주장해야 한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제도는 그대로 두고

개업 공인중개사 쿼터제 시행하면

누가 개밥되고 말밥되고 소밥되는지 뻔하지 않은가 말이다.

 

공인중개사들에게 결과적으로 이익이 될 것 같은가?.

이런 낡은 개념을 가진 사람이 협회장이라니.

이런 계획이 있다면 아무리 자기 소신이라도

협회 회원들의 이해관계가 걸린 일이므로

최소한의 공청회라도 열어 반대의견이 있는지

다른 의견이 있는지 확인이라도 해보고 정부 정책이나

법률개정을 요청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 양반 열심히 일하다가는

여러사람 상처받게 생겼다.

자기 생각이 얼마나 거대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인지 생각이 없는 분이다.

만일 협회가 쿼터제 배정권을 갖는다면

협회장은 공인중개사 생존권을 한손에 쥐고 흔들겠지.

공인중개사들의 주머니를 털어 협회 배불리고

소고기 파티 하겠지.

뻔한 것 아닌가 말이다.

 

쿼터제 배정권을 구청이 갖는다면,

지금 보다 더 강아지처럼 아양을 떨면서 살아야겠지.

말 한마디에 개업 취소되면

직장을 잃어버리고 거지되는 거니까.

지금도 아니꼬운 점이 한둘이 아닌데

더 참고 살라고 떠미는 격일세.

협회장이 뭘 개선하겠다는 것인지 알고는 있는 것인가.

협회장이 소속 공인중개사들을 더 통제받아야 하는 사람들로

취급한다면 그 협회는 더 존재할 필요가 없는 것이겠지.

 

공인중개사법 개정하고 공인중개사들에게 불리한 조항들을

없애거나 고쳐볼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권리를 제한할 생각부터 하다니...

이해광협회장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맞냐.

 

2.공인중개사 인턴 수습제도 시행 주장

 

공인중개사 인턴제도가 필요하단다.

협회 회장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운전면허증보다 못한 종이쪼가리로 만들어 버리겠단다.

운전면허증도 바로 차몰고 나가는데

공인중개사는 자격증을 따도 바로 개업할 수 없게 해야 한단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바보 멍청이들이나 따는 딱지 쪼가리냐.

그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서 어렵게 공인중개사를 땄는데

다른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1~2년을 수습하라고?.

기존의 개업 공인중개사는 믿을만한 무슨 능력이 증명된 사람들인가.

도덕성과 전문성,경영능력 등에 대해 100% 보증할 수 있는 것인가.

한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1, 2년 수습하면

모든 중개물건에 대한 중개요령이 완성될 것이라고 보증할 수 있는가.

동네 부동산에서 1~2년 수습하면 빌딩중개도 아무런 문제없이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보는 것인가.

 

1회 공인중개사 자격증 가지고 26년 중개현장에서 다양한 일을 해보았지만

아직도 모르는 일이 더 많고 늘 배우며 일하고 있다.

누가 누구에게 뭘 배우라는 것인지 참 웃기는 이야기다.

협회장이 지금 제 정신이 아닌 듯 싶다.

공인중개사들의 자긍심을 이렇게 짓밟아도 되는 것인가..

이해광협회장은 어떻게 공인중개사 경험을 쌓았고

얼마나 일을 잘했는지 모든 중개물건에 대해

얼마나 해박한지 그게 더 궁금하다.

돈은 누구보다 더 많이 벌었나?.

 

협회장이라면 실무교육 내용이 부족하지 않은지

먼저 살펴보아야 하는 것 아닌가.

현재 협회가 하고 있는 실무교육은 사실상 실무교육이 아니다.

시험 내용 복습시키고 있는 것에 불과한 교육이다.

그것을 돈 주고 몇일씩 교육이라고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정말 억울했다.

 

공인중개사들이 실무에 임해서 정상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실무교육 제대로 한번 해 보겠다 생각은 들지 않았나 보다.

협회 실무교육에 대한 아무런 문제 의식도 없고

어떻게 해보려는 노력조차 안 해보고 이런 말부터 하면

협회장 더 멋져 보이고 참신해 보이고

일 잘하는 사람처럼 보일거라 생각했나 보다.

 

협회장이 공인중개사 완전 개무시 해도 정도가 있는거지 이건 아니다.

얼마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개업하는지 살펴보고 하는 말인가.

그동안 공인중개사들이 사고를 많이 내어

협회가 공제금을 과다지급 해서 망조들었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이 없다.

오히려 남는 공제금으로 협회가 잘먹고 잘썼다는 이야기는 들어봤다.

협회장이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가 정말 궁금하다.

 

못난 놈들 경험도 없고 법률적 판단력도 다 엉성한 머저리들만

공인중개사 하겠다고 나서는 것으로 오해하는

협회장이 더 걱정된다.

협회장이라면 공인중개사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이야기 해도 늦지 않을 일을

자기의 편협한 생각이 최선인양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공인중개사들만 근무할 수 있도록

법 개정만 해도 아무런 어려움 없이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개업중개사들이 무슨 방법으로 수습중개사들을 받아줄 것인가.

그리고 수습의 과정과 결과는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그냥 일년간 수습공인중개사로 이름만 걸어 놓아도 된다 하지는 않겠지?.

대충이라도 구상한 것이 있는지 모르겠다.

수습기간동안 수습중개사들은 어떻게 벌어먹을지 생각해 보았을까.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고 수습하면서

돈도 못벌고 갖은 구박 설움 다 당하면서

수습기간 채우려고 몸 고생 마음 고생 해야할 공인중개사들 생각해 보았을까.

공인중개사 인턴제는 새로운 노예계약이 될 것이 뻔하다는 것을

생각이나 해 보았을까.

 

그러고 나면 또 뭐하냐

쿼터제에 묶여 개업도 못하고 세월만 보내야 하는데.

막대한 권리금 주고 기존 공인중개사무소 인수하던가 해야 한다.

이게 전문성을 강화를 위해 공인중개사들이 감수해야 하는 일이냐.

협회가 공인중개사들은 쿼터제와 인턴제로 꽁꽁 묶어 두고

무슨 일을 도모하려 한단 말인가.

참으로 낡은 사고와 독선적인 생각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협회가 쿼터제 인턴제 시행하자면서

부동산 중개업 말아 먹고

공인중개사 폐업시키고 망조들게 만들고

자격증 아무리 따 보아야 자기 직업으로 선택하기 불가능하게 만들고

자격증 종이딱지 만들어 버리고,

살아남은 중개업자들 권익조차 불안정하게 만드는 일에 앞장서다니....

이것은 말이 안되는 거다.

 

세상이 정보화 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변하고

부동산 정보를 팔아야 하는 부동산 중개업도 변신이 필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그것이 쿼터제나 인턴제로 대응할 일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공인중개사들의 손발을 묶고

자율성을 통제하는 수단이라는 것을 왜 모르나.

 

이해광협회장은

차라리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돈이나 관리하면서

한 3년 조용히 있어주기를 바란다.

 

덧붙여 협회장이 말한

-분양가상한제 폐지

-DTI(총부채상환비율),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완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리모델링 규제 완화(수직증축 허용) 등

부동산 중개업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주장은

개인적인 자리에서나 했으면 한다.

 

협회장이라는 공적 신분으로 할 이야기가 절대 아니다.

이런 정책들이 현 상황에서 적절한 정책이라고 생각하는가

온 국민들이 바라는 일이고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일이라고 보는가.

누구의 이익을 위해서 이런 정책들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부동산시장 돌아가는 꼴이나 제대로 파악하고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자신이 부동산시장에 대한 정책적, 경제적인 분석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하면 된다.

 

아무리 자신 소신이 분명하다 하더라도

일단 협회 회장이 되었으면 신중하게 움직이고

협회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세를 가져야지

이런 식으로 일한다면

모양만 다를 뿐 이종열, 신용철처럼

오로지 마이웨이 협회장이 되는 것 아닌가 말이다.

 

답답해서 몇 줄 썼다.

꼴 보기 싫으면 내가 그만두면 된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별 수 있냐.

머지않아 부동산중개업 개박살 날거다.

 

 

=

 

 

 

출처 : 서초구부동산산악회
글쓴이 : 정운길(지구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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