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땐 뒷다리 무릎 더 구부려야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이른 새벽에 하는 등산은 하루를 빨리 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기가 맑아 건강에 좋다. 그러나 요즘은 동이 늦게 트고 기온이 낮아 넘어지기 쉽다. 잘못 넘어지면 급성 요통이나 발목염좌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같은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배낭의 무게를 체중의 1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가방을 한쪽에만 매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도 한쪽으로 몰려 요통을 가져올 수 있다. 등산 중에는 늘 허리를 펴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해야 한다.
하산 시에는 무릎을 주의해야 한다. 이때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은 평지의 3배가 넘는다. 내리막길에서는 뒤쪽 다리의 무릎을 평상시보다 더 깊숙이 구부려 앞쪽 다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등산화 끈은 늘 단단히 묶어야 한다. 특히 발목 부분을 잘 고정시켜야 한다. 발목이 느슨해지면 미끄러졌을 때 쉽게 다치기 때문이다. 신발 바닥에 충격을 흡수하는 깔창을 깔아두면 발바닥의 피로가 훨씬 줄어든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등하산시 다쳤을 경우에는 일단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급성요추염좌는 보통 1개월 정도 올바른 치료를 받고 나면 환자의 90% 정도가 회복된다”고 전했다.
포커스신문사 | 안소연 기자 2013-01-01 |
출처 : 자리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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