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내 추가 부동산대책 가능성 커"
매수심리 살아나 저점서 회복할 듯
연합뉴스 입력 2013.02.07
전문가들은 국회가 부동산 취득세 감면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 시행키로 한 것과 관련, "주택 매수 심리가 어느 정도 살아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새 정부가 상반기 내 추가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큰 만큼 주택시장은 올해 저점에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7일" 취득세 감면 연장 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었다"며 "그러나 취득세 감면 연장은 부동산 거래 수요 회복에 긍정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작년에도 취득세 감면 조치가 담긴 '9.10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거래량이 빠르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작년 동기보다 절반 줄어든 1천157건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는 취득세 감면 기간 종료로 수요자들이 매수를 미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택 매매 수요는 취득세 감면 연장 시행 이후 거래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NH농협증권은 새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취득세 감면 조치 외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정책을 상반기에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선 주택시장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새 정부가 상반기 내에 추가 정책들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취득세 감면 연장 조치와 함께 부동산 시장 심리 개선에 긍정 효과를 낼 것이라고 NH농협증권은 언급했다.
이 증권사는 주택시장이 저점에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글로벌 주택시장 개선 효과가 국내 주택시장에 긍정 영향을 미치고 ▲정부 활성화 정책으로 매수 심리가 개선되면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꼽았다.
NH농협권은 수도권에서 주택 가격 하락으로 가격 이점이 생긴데다, 아파트 입주물량은 크게 감소해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는 점 등도 들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장기 관점에서 국내 주택시장도 최근 개선되고 있는 해외 주택시장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부동산 활성화 정책 발표와 함께 주택시장은 올해 저점에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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