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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현장르포]연말까지 분양랠리, 김포한강신도시 가보니

하나부동산중개공인중개사 2013. 11. 19. 21:20

 

 

 

 

[현장르포]연말까지 분양랠리, 김포한강신도시 가보니

 

 

파이낸셜뉴스 | 입력 2013.10.27

 

 

"최근 김포한강신도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할인 분양이나 무이자 혜택 등 다양한 조건을 내걸어 투자자 눈길을 끄는 것이지요. 다만 중대형 아파트는 아직 주인 찾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경기 김포 장기동 J공인 관계자)

"김포한강신도시 일대 아파트 매매가는 거의 바닥을 찍은 상태여서 더 이상 떨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인근 지역보다 저렴한 시세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움직임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장기동 S공인 관계자)





'미분양 적체지역'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었던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일대 미분양 물량이 점차 소진되고 있으나 하반기 대규모 신규 분양을 앞두고 중대형을 중심으로 바닥을 치고 있는 아파트 매매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포한강신도시 초당마을 래미안한강 전경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 공급과잉으로 한 때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얻은 김포한강신도시 일대 주택시장이 점차 온기를 되찾고 있다.

 

교통여건이 개선된데다 심각한 전세난에 매매로 돌아서려는 실수요자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정부의 세제 혜택 등으로 미분양 물량이 점차 소진되고 있는 것.

 

 그러나 연말까지 대규모 신규공급을 앞두고 있는 이 지역의 본격적인 집값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과 함께 공급 적체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공존했다.


■미분양 털었으나 중대형은 아직...


지난 25일 찾은 김포한강신도시 일대 중개업소는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한창 분주한 반면 거리 곳곳에는 여전히 미분양 물량 파격 할인 문구가 적힌 현수막들이 내걸려 있었다.

장기동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철도 개통 사업이 본격화 되는 조짐을 보이자 그간 외면했던 수요자들도 점차 눈길을 다시 보내고 있다"면서 "이미 중소형대 미분양 물량은 털어버린지 오래고 현재 중대형 위주로 일부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는 "극히 일부지만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었던 몇몇 분양권 가격도 중소형을 중심으로 본래 분양가 수준으로 회복하는 등 침체됐던 주택시장 분위기가 다소 호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U공인 관계자도 "치솟는 서울지역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김포한강신도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시세 대비 저렴한 아파트 매매가에 당장 입주를 해야 하는 신혼부부나 실수요자들이 전세보다 매매로 전환하는 경우도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장기동 인근 한강신도시푸르지오 전용면적 59㎡ 매매가는 2억3000만~2억4000만원 선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아파트의 전셋값도 1억4000만원선에서 거래되던 2개월 전과 비교해 3000만~4000만원 가량 오른 상태다.

 

수정마을 쌍용예가 전용면적 84㎡ 매매가 역시 2억8000만~3억2000만원 선, 전세값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000만원 이상을 호가하면서 2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S공인 관계자는 "84㎡ 이하 중소형대 아파트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다 보니 매매가도 거의 떨어지지 않고 전세값은 계속 뛰고 있다"면서 "반면 중대형은 매매가가 1년 사이 거의 6000만원 이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때 4억2000만원을 호가하던 래미안 한강 전용면적 101㎡가 현재 3억6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전세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이참에 중대형 급매물을 중심으로 시세대비 저렴하게 아파트를 매입하는 경우도 있다 "고 말했다.


■연말까지 공급 랠리...공급과잉 '어쩌나'


현재 전세급등현상에 김포한강신도시 일대 분양시장이 점차 활기를 찾는다 해도 공급적체현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 이라는 게 현지 공인 관계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공급과잉으로 기존 입주 단지의 아파트값까지 하락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장기동 인근 H공인 관계자는 "최근 1년동안 쉴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물량에 기존 아파트도 맥을 못출 만큼 가격이 급락했지만 김포한강로 개통 등 단기적 교통호재에 전세난까지 맞물리면서 그나마 거래 숨통이 틔었다"면서도

 

"앞으로 신규 분양이 대거 예정된 만큼 다시 미분양 적체 지역이라는 소리가 나올까 벌써부터 겁이 난다"고 털어놨다.

 

J공인 관계자도 "수요대비 공급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떨어진 집값을 끌어올리기는 당장 큰 호재가 없는 한 불가능한 것 같다"며 난색을 표했다.

한편 김포한강신도시에는 올 연말까지 장기동에 3700가구, 운양동에 820가구 등이 신규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이 오는 11월 '한강센트럴자이' 3503가구, 경기도시공사가 공공임대아파트로 '자연 & e편한세상' 559가구 등을 분양한다.

 

 

 

 

 

 

 

출처 : 부동산 자료 및 정보...
글쓴이 : 짠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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