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브리핑 방법>
1. 브리핑의 필요성을 파악하고 주제부터 확실하게 정한다.
주제는 단순하고 짧게 표현할 수 있는 말로 준비한다. 주제가
길어질수록 브리핑 자체가 지루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지루한 브리핑이 더욱 견디기 힘들어지고 듣는 사람도 집중할 수 없게
되어 그만큼 이해력도 떨어진다.
2. 브리핑자료는 정확한 단어를 선택해 쓴다.
추상적인 단어는 듣는 사람에 따라 해석의 차이를 가져오므로
잘못 이해하여 왜곡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브리핑에 사용되는 말들은
좀 더 분명한 의미를 지닌 것이어야 한다.
이때 너무 많은 자료를 준비하면 역효과를 내기 쉽다.
의욕에 앞서 이것저것 자료들을 다 보여 준다면 보는 사람들 머릿속만 복잡해진다.
그리고 내용도 산만해져 주제를 벗어나게 된다. 자료는 간단하게 줄이고
언어는 정확하게 써야 한다.
3. 브리핑을 시작하기 전에 유머 한마디로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브리핑은 중요한 사안에 대해 설명 또는 의논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딱딱할 수밖에 없다.
브리핑 장소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보면 예외없이 굳어있다.
그러나 그 딱딱한 것이 지나치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지루함을 견디기 위해 머릿속으로는 딴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때 간단한 유머를 이용해 무표정한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한다면
발표하는 사람도 부담을 훨씬 덜 수 있고, 듣는 사람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브리핑에 참여하게 된다.
4. 불필요한 제스처를 삼간다.
제스처도 중요한 의사전달 수단 중의 하나다.
적당한 제스처는 사람들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불필요한 제스처는 상대에게 거부감을 준다.
특히 시선을 한곳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은 한곳을 향하고 있으면서 눈동자를 이리저리 움직인다면 딴생각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눈동자가 움직이는 대로 얼굴도 같이 움직여야 한다.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누군가 자신을 곁눈질하는 것이다.
긴장된다고 굳어진 얼굴로 눈동자만 돌리면 상대방은 브리핑 내내
기분이 나빠져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못할 것이다.
5 연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브리핑을 하기 전 몇몇 동료들 앞에서 연습을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들 앞에서 설명을 하고 질문도 받는다면 예상문제를 풀어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거기다가 그들이 지적해 준 것을 수정하거나 보강한다면 더욱 완벽한 자료가 된다.
연습은 실수를 줄이기 위한 첩경이다.
미흡한 점을 찾아 보강하다 보면 브리핑을 더욱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다.
이정환의 '재치있는 말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중에서
<브리핑은 쉽다. >
브리핑은 간단명료해야 한다
1. 브리핑 - 어떤 일에 대한 배경, 상황을 간단, 요약하여 요점을 설명 보고한다
2. 브리핑의 기초조건
상대방 입장에서, 무엇을 모르는지, 어디까지 아는지, 용어가 등용되는 범위
요점 + 중요항목 + 강조사항
브리핑시 체크사항
3. 브리핑 잘하는 방법
자료를 사전에 배포,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한다(소통을 원활하게)
메모를 정리하고 시간을 숙지하고 내용을 파악한다
결론을 먼저 제시하고 대안을 제시
결정된 사항만 기록하며 일관성 있게 전달한다
상대방의 사정, 상황을 고려한다
브리핑시 주의사항
주관적 해석은 자제, 성급한 개인적 결론은 자제하며
부정적 감정표현을 자제한다, 설명이 많으면 효과가 반감, 방해물을 제거한다(휴대전화, TV)
말을 조리있게 하는 3원칙
알기 쉽게! 간결하게! 결론부터!
[ 브리핑 사례 ]
2010년 3월, 부동산시장 브리핑
석기의부동산이야기
2010/03/19 13:10
http://blog.naver.com/suckee/50084948106
실수요자 선택 위주의 매수자우위시장이 오고 있다
사실 2010년 1월이 시작되면서 그간 각국 재정확장의 결과로 유동성이 스며들 수 있는 자산시장이 전반적인 호황을 누리면서 미국 S&P지수가 60% 상승하고, 중국, 홍콩, 한국, 브라질, 인도 등 각 대륙의 주요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그릴 때만 해도 경제공황은 없겠구나, 글로벌위기가 끝나가는구나, 내 펀드도 제 자리를 찾겠구나.. 그리고, 또 한 번 부동산에 호의적인 정부정책의 힘으로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에 슬슬 활성화 분위기가 형성되겠구나..라고 잘못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2010년 2월 들어, 뉴스마다 작년 3월 최저점 이후 FTSE 이머징 인덱스 및 FTSE 세계지수가 모두 70%이상 올랐고, 온스당 700달러를 하회했던 금값이 1200달러를 돌파했으며, 배럴당 33달러까지 수직 하락했던 국제 유가가 80달러를 넘었다, 게다가 위기의 진앙지인 미국의 주택가격이 상승반전 되었다는 소식을 떠들어댈 때, 아 드디어 금융위기의 한파에 얼어붙었던 부동산시장에도 봄이 오려나보다, 나도 뭔가 출구전략에 대비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어 나름대로 경매시장에 촛점을 두고 해결가능한 하자물건들을 열심히 조사하기도 했었다.
한국경제의 지표격인 미국의 제조업과 건설 부문 지표, 소비심리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독일과 프랑스 등 EU의 지도세력이 그리스 지원을 약속하며 곧 세계경기 회복에 봄이 온다는 긍정적 뉴스가 신문을 도배할 때였다.
이건 뭐 눈치보기를 넘어 거래실종.. |
하지만 2010년 3월.. 중국의 금리인하와 긴축정책, 끝나지 않은 두바이의 위기와 그리스의 재정위기 등 연속적으로 터지는 대형악재에 자산 가격을 끌어올렸던 유동성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일부는 은행으로 흘러들어갔고 나머지는 숨어 버렸고 글로벌경제의 반(半)공황상태는 여전하다.
결국 나는 단지 언론에 현혹되어 놀아났던 것 뿐인가..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자신의 이익에 기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에는 집값이 올라야 이득이 되는 부류가 있고, 내리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누군가는 집값 상승을, 반대편에서는 대세하락을 예상하며 논쟁이 벌어진다.
언제나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이기에 올해가 시작되면서부터 우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제조 및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반전되었다는 둥, 송도 및 청라가 성공적인 분양을 끝냈다는 둥, OECD 회원국가 중 제일 빨리 위기를 극복했다는 둥, 외국 신용평가기관의 시선도 호의적이다는 보도가 연일 이어졌다.
하지만 지금보면 불과 1~2개월전의 언론보도는 현실과 거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에 봄볕이 들기엔 아직 수요자와 공급자가 느끼는 기온차가 현격하기 때문이다.
글로벌금융위기로 시작된 글로벌경기침체는 유로존의 재정악화, 미국증시, 국제유가, 중국위안화의 절상여부, 6자회담, 남북관계, 밴쿠버올림픽 등 사실 거의 모든 세상사가 우리나라 경제에 직간접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부동산거래의 회복여부가 금리, 주가, 정부정책, 실업률, 고령화사회, 인구감소, 양극화 등과의 상관관계에 얽혀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어쩌면 쉽게 말해 이 들 모두가 한 몸이란 말을 할 수도 있겠다.
해서, 오늘은 이 한 몸뚱아리를 싸잡아 집이 필요한 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과연 집값이 떨어질까, 오를까?
더 떨어진다면 어디가 저점이고, 오른다면 언제부터 오를까?
서두르면 실수하고, 느긋하면 놓친다.
얼마의 가격이 바닥인지는 세상 아무도 모른다.
천운이 따르지 않는한 바닥에 사서 상투에만 팔 사람은 없기에 많은 사람들이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은 신중하다고, 합리적인 이윤을 추구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 이익을 논하는 기저에는 부동산불패에 대한 믿음이 깔려있다.
과연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은 매수자불패의 시장인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
우리는 실물경제가 살아야 나라경제가 살아난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근로자의 소득이 소비를 낳기에, '실업률이 곧 실물경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근로자가 곧 소비자'란 말과 뜻이 같은 말이다.
실업률이 높으니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가 은행에 이자를 못갚고, 물건을 사지 않는다. 구매력이 줄어들고 수요가 실종되는 것이다. 판매부진, 기업경영의 어려움, 구조조정, 인력퇴출.. 그리고 다음단계는 이젠 애들도 다 아는 경기의 악순환.
아무리 반도체를 많이 수출해도 실업자들이 구제되지 않는다.
부동산거래도 마찬가지이다.
자금마련이 어려운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시장으로 옮겨가지 못하기에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 자금이 있는 수요자가 없는 것이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자가 줄었고, 실제 문닫은 부동산중개사무실이 개업한 사무실보다 처음으로 많아졌다.
왜? 사려는 사람이 없다.
최근 위기네 부도네 하는 뉴스 뿐인 건설사들의 입장도 난처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선분양 후공사'.
총 공사대금의 5%정도만 자기자본으로 공사를 시작하고, 나머지 금액을 받기까지 수요자들의 중도금과 대출금으로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예상대로(과거처럼) 아파트가 팔리지 않으면 가짜계약서로 충당한 중도금대출과 미분양된 호수만큼의 판매금액이 고스란히 건설사의 빚으로 남게 된다. 그래도 떨이(원가판매)는 안한다.
시장질서를 어지럽히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훌륭한 동업자정신이다.
하긴 사장이 망하는 게 아니라 회사가 망하는 것이니 하도급업체나 직원들이 아닌 돈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상관이겠는가.
어쨌든 결국 빚으로 시작한 사업이 빚으로 끝나는 소위 '빚잔치'가 되는 수순을 밟는다.
왜? 사려는 사람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아니, 가격이 비싸서.
그럼 건설사나 신문사 말처럼 또 다시 세금할인과 규제완화(DTI 규제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해야 하는가?
분양가상한제 폐지해서 분양가 팍팍 올리면 분양이 될 것인가?
뭐 아파트값을 깎아줄 것도 아니라면 건설사 망한다고 해서 내가 좋을 것은 없지만, 건설사에게 돈을 받고 광고를 해주는 전단지회사들은 입장이 다를 것이다.
해서 거래가 없고 신규시장도 위축됐다, 시장침체가 심화되었다는 말을 쓰지 않는다.
저평가된 미분양이 많다는 둥, 이 때가 기회라는 둥, 호재가 터졌다는 둥 이도저도 않되니 요즘엔 건설사 살리라고 난리다. 죽일꺼냐고 그럼 서민경제 어떻할꺼냐고 우리나라 위기온다고 협박한다.
왜? 서민 걱정되서?
대형 건설사 몇 개 없어지면 공급부족되서 집값 오를텐데.. 아닌가?
집은 투자수단?
마치 부동산시장이 오후3시에 증권거래소 불꺼진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분양 아파트는 쌓이고, 완공된 신규 단지는 불 꺼진 지 오래다. 집을 팔펴는 사람은 많고, 급매물로 내놔도 문의가 없다.
'거래실종'.
드디어 매수자우위의 시장이 도래했다.
2010년, 부동산이 오를까 내릴까?
경기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각종 규제들을 풀었던 입구전략의 부작용을 남기지 않으면서, 즉, 낮은 금리로 많은 자금을 풀어 그 자금으로 부동산이든 어디든 투자를 활성화 시키고, 소비도 진작시키는 입구정책에서 확대재정과 양적완화 등의 유동성확장정책을 점차 줄이며 출구정책으로 가는 과도기가 바로 2010년이다.
저금리로 만들어진 적당한 인플레는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주가상승과 소비활동을 진작시켜 경기선순환을 일으키게 된다.
그런데 실업률이 발목을 잡았다. 공식적인 집계에 청년백수가 10%가 넘었고, 여대생졸업자 절반이 놀고있다 한다. 자영업자가 계속 줄고 있다 한다.
정책이란 건 복합적인 환경과 상관관계에 놓여있기에 결론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중국의 부동산 거품, 한국의 아파트 미분양 사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가계평균소득은 증가했다지만 여전히 생활고에 시달리는 국민들, 줄어드는 중산층, 늘어나는 빈곤층... 소득과 함께 늘어난 빚.
유동성은 진짜 필요한 곳에 가지도 않았다는 반증이다.
기업들의 신규투자가 활성화 되지 않고 서민들은 오히려 가처분소득이 줄어 소비여력이 줄었다.
양극화만 초래했을 뿐, 돈이 많은 사람은 수요가 없는 아파트를 사지 않고, 아파트가 필요한 서민들은 돈이 없어 아파트를 살 수 없는 것 뿐이다.
'미분양, 미입주'.
이게 2010년 봄,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의 현주소이다.
답은 하나다.
중산층을 살려야 한다.
누구보다 노력하고 땀을 흘리며 고생하지만 내수 침체에 여전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일자리 부족으로 본의 아니게 놀고(?)있는 청년실업자, 예전이나 지금이나 늘 어려운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성실한 직원들, 지금이 IMF 시절보다 더 힘들다고 말하는 시장상인들에게 돈이 흘러가도록 해야한다.
흑자도산하는 중소기업, 텅빈 상가, 일거리가 없어 쉬는 일용직근로자, 밥 굶는 아이들, 면접 볼 곳이 없어 도서관과 PC방을 오가는 수많은 가장들...
반면 평일에도 붐비는 골프장, 매출액이 더 늘었다는 백화점명품관, 이젠 흔히 볼 수 있는 고급외제차들...
택시기사들은 라디오방송에서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뉴스만 계속 듣는다는데 많은 사람들은 인정할 수가 없다. 그 돈이 우리에게까지 오지 않기 때문이고, 돈 있는 사람들은 인정사정 없기 때문이다. 아니, 돈이 인정사정 없는 거겠지.
해서, 돈 있는 사람들조차 사지 않는 부동산시장이 열렸다.
매수자우위의 시장.. 팔고자 하는 사람이 아쉬운 시장이기에 매수자가 선택할 시간과 폭이 넓어졌다.
실수요자에게 선택의 시기가 왔다. 하지만 매수의향자가 돈이 있어야 살 수 있다. 더이상 빚은 안된다.
미분양을 해결하고 싶은가? 진정으로 경제를 살리고 싶은가?
언제까지 투자란 말로 돈 있는 사람들의 부동산 구매욕을 만족시킬텐가?
정부도, 건설업체도 알고 있는 진실.
'근로자가 소비자이고, 중산층이 수요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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