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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주 올레길, 처음과 끝이 이어진다… 마지막 21코스 24일 개장식

하나부동산중개공인중개사 2013. 2. 15. 14:19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올레길이 5년 만에 완성된다.

사단법인
제주
올레는 오는 24일 올레길 마지막 구간인 21코스의 개장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올레길 마지막 구간인 21코스가 뚫리면 2007년 9월 1코스 개통 이후 5년 만에 제주섬을 온전히 한 바퀴 연결하는 정규
올레코스 가 완결된다.


1코스부터 20코스까지 정규코스, 5개의 알파코스를 합쳐 모두 411㎞에 이른다고 제주올레 측은

밝혔다. 여기에 21코스가 더해질 경우 제주올레 총 구간은 26개 코스 422㎞에 이르게 된다.

이는 경부고속도로보다 긴 것이다.

21코스는 1코스의 시작점인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와 20코스의 종점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녀박물관을

잇는 구간이다. 제주올레 안은주 사무국장은 “21코스 구간을 정밀측정하지 못해 정확한 길이는 확정짓지

못했다”며 “10~11㎞ 정도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현재 개설된 제주올레 구간은 1코스부터 20코스까지 정규코스, 5개의 알파코스를 합쳐 모두 411㎞에

이른다고 제주올레 측은 밝혔다. 여기에 21코스가 더해질 경우 제주올레 총 구간은 26개 코스 422㎞에

이르게 된다. 이는 경부고속도로보다 긴 것이다.

21코스는 오름 경관지인 중산간을 넘어 성산포 해안가로 이어진다. 제주올레는 21코스 구간 해안이

난개발로 다른 곳보다 경관이 좋지 않고, 걷기에도 불편한 점을 고려해 중산간 위주로 구성했다.

이 일대는 제주에서 으뜸가는 위용을 자랑하는 높은 오름, 용눈이 오름 등이 집중돼 있다.

제주올레 측은 21개의 정규코스 완성을 기념하는 제주올레 이어걷기 행사를 오는 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올레의 역사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2006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뒤 고향 제주에서

도보여행길을 개척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시작됐다. 서 이사장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동쪽 경계인 시흥리를

최초의 도보길 출발점으로 잡고 광치기해변에 이르는 15.6㎞ 구간의 1코스를 2007년 9월 개장했다.

올레길은 걷기 열풍이 맞물리면서 전국에 유사한 길이 속속 개척되는 효과도 낳았다.

서 이사장은 “올레는 자연 속에서 치유받고 위로받는 길”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세계로 소통하는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올레길은 2007년 3000명을 시작으로 2010년 78만명, 지난해는 109만명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올레1코스에서 여성 피살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30대 여성이 괴한에게

위협당하는 사건이 이어져 올레길 안전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장정배 제주지방경찰청장은 31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올레길이 제주의 대표적 관광상품이지만 관리가

미흡하면 안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안전진단을 다시 실시해 보안이 취약한 지역은 일부 코스를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2-10-31 경향신문

출처 : 자리이타
글쓴이 : 자리이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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