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아시아드선수촌 공공·분납임대 1113가구 분양
머니투데이 인천 입력 2013.03.28
인천도시공사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조감도)에 무주택 시민을 위한 공공임대 및 분납임대 아파트 1113가구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28일 공급공고, 29일에는 남동경찰서 옆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구월 보금자리지구 내 A-1, B-2블록 2개 단지다.
A-1블록(분납임대)은 51㎡형 216가구, 59㎡형 295가구 등 총 511가구로 구성되며 모두 7개동에 지하 1층, 지상 29층으로 지어진다.
B-2블록(공공임대)은 74㎡형 350가구와 84㎡형 252가구 등 총 602가구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이 들어선다.
청약접수는 다음달 8일 1·2순위, 9일 3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예약당첨자에 대한 본청약 접수는 일반청약보다 앞선 다음달 2일~3일 2일간 이뤄진다.
특별공급 대상자중 기관추천대상자는 다음달 2일, 노부모부양 및 생애최초는 3일, 다자녀가구 및 신혼부부는 4일 신청을 받는다.
청약 신청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며 1~2순위는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총 6000여가구의 대단지인 구월아시아드선수촌은 2015년 상반기 입주예정으로 인근 인천지하철 1호선(인천터미널역, 예술회관역),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에 논스톱으로 진입이 가능해 광역·지역 교통망이 우수하다.
또 기존 신세계·터미널부지와의 뛰어난 접근성 뿐만 아니라 주변 백화점(신세계, 롯데),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과 더불어 종합문화예술회관, 문학경기장 등 문화·스포츠 여가시설도 이용가능한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임대주택은 10년간 살아보고 분양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주택자금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자에게 주택자금 납입기간의 부담을 경감시켜 주면서 반복되는 전세난에서 벗어나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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