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서운동 96―19번지 일원에 추진중인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인천시는 늦어도 올해 상반기 안에 서운산업단지 예정 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마무리 하고 올해 안에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산업단지의 교통 접근 용의성과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를 제시해 단지 분양률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서운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행위허가 제한 및 지형도면 고시 이후, 지난 7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가 지적한 사항들을 보완해 상반기 중으로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일 중도위가 실사를 통해 지적한 이 일대의 도로와 교통체계 개선·친환경 개발 등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앞으로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위해 금융권으로 구성된 (주)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이 일대를 전자와 통신시설, 전기기계, 제조업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또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의 교통 접근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인근 산업단지보다 낮은 분양가를 제시해 기업들을 유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서운산업단지의 교통 접근 용의성과 낮은 분양가로 분양률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라며 “예정대로라면 올해 안에 첫삽을 뜰 수 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운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오는 2016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 3천322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계양구 효성동과 작전동 일대의 공업용지가 주거용지로 변경되면서 사라진 공업용지를 충당하기 위해 지난 2011년 3월 서운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