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휴일 아침 느즈막하게 양평맛집 민기남 닭매운탕 집을
찾아 나섰어요. 여유로운 올림픽 대로를 지나
춘천고속도로를 진입했어요.
평소와 다르게 모처럼 차가 막히지 않아서
기분이 짱이었네요.
설악아이씨를 빠져나와 유명산 휴양림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한참을 지나 토마토 펜션을 지나면서
유명산 삼거리가 나오면 좌회전후
또다시 삼거리가 바로나오는데 다시 좌호전
그런후 한참을 올라가면 좌측에 민기남 닭매운탕 집이 보여요.
아침엔 날씨가 야간만 흐려 더워서
땀이 나더니 계곡에 오니 춥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겨우 도착한 민기남 닭매운탕 집
줄줄히 기다리는 모습이 그냥 되돌아 오려 했는데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참고 기다리기로 했지요.
하지만 2시간여를 기다려야할 상황
마침 앞 개울가에 물이 흐르고있어서
발이라도 담그려고 계곡으로 갔지요.
이렇게 물가에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다시철수
처마 밑에서 하염없이 하늘을 원망하며(?)
기다리다 맛본 양평맛집 민기남 닭매운탕
역시 그맛은 중독성이 강한 느낌
천하 일미였어요.
유명산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또다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반가운 민기남 닭매운탕집 간판이 보여요.
나름 생각컨데 삼거리부터 길이 울퉁 불퉁 임산부나 노약자에게는
불편할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ㅎ
양평맛집 민기남 닭매운탕 집앞 개울가 입니다.
주변이 온통 산이어서 계곡에 흐르는 물이 너무 좋았어요.
등산객도 많구요 유명세를 탄 탓인지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닭매운탕 먹으러 온 사람들이 모두 계곡에서 시원함을 즐기며
차례를 기다리고 있네요.
에휴 ~
항상 유명세를 탄 집들은 으례히 이렇게 액자에 담아서
자기자랑이 열열해요.
암튼 많이도 와서 촬영하구 맛자랑이 대단하네요.
아쉬운건 주인 싸모님의 말씀대로 첩첩산중이다 보니
사람구하기 힘들어 가족끼리
하다 보니 손님 받는게 한계가 있어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해소할수가 없다네요.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철수 하고
처마밑에서 낙수물 떨어지는것 바라보며
하염없이 기다리는 수고를 ㅋㅋ
빗속에서도 많이 오신 손님들
열심히 먹느라 바쁘네요 ㅎ
보이는 사진 가운데 옆구리에 장부책(?) 끼고 계시분이
여자 싸장님
왠지 거부하기 힘든 포스가 ㅎㅎ
드뎌 양평맛집 민기남 닭매운탕 맛볼수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2시간여를 기다리니 배도고프고
뭐든 맛있게 먹을 기세입니다.
이렇게 화덕 하나씩 차지하고 직접 장작불로
불을 지펴서 요리를 해먹는게 특이했어요.
마른 장작이 준비 되고 아직 남아있는 불씨를
이용해서 불을 지피기 시작해요.
우린 어른둘 어린이 하나 그래서 닭한마리 ㅋ
투하한 닭이 일반 닭인거 같은데 ~~
솥 뚜껑을 닫고 불을 지피기 시작해요.
여렇게 기본 찬이 나오는데 산골집 답게 반찬이
나물 위주로 나오는데 맛이 좋으네요.
울 옆지기가 극찬한 양평맛집 민기남 닭매운탕 집
최고 점수 받은 묵은지 ~
(쳇~ 혼자 입맛에 맞는다고 칭찬하면 다른사람도 알아주남 ㅋ)
오이 짠지 무침도 맛이 있고
그리 짜지 않아서 좋구요.
역시 삼삼하게 무쳐낸 이름모를 나물 ㅋㅋ
이건 취나물이 확실해요 ~
근데 어떻게 무쳐 내는지 짜지 않고
정말 맛이 있어요.
고추 짠지도 일품이고 ~
닭매운탕에 곁들여 넣어 먹을 야채
들깨잎이 고소하니 정말 맛이 있어요.
닭이랑 같이 곁들여 먹으니 일품이네요.
장작에 불이 붙고
양평맛집 민기남 닭매운탕 집의
중독성있는 요리가 시작 되어요.
희한 하리 만치 연기가 나지 않아요.
이런 화덕이 꽤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똑 같이 불을 지펴도 그리 덥지도 않고
연기도 맵지 않고 견딜만 해요.
화력이 생각보다 엄청 세요.
가까이 있으면 열기가 후끈거려요.
계곡탓인지 열기가 참을만 해요 ㅋ
민기남 닭맨운탕이 어느정도 익으면
라면사리와 야채를 넣어요.
기호에 따라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요.
가능하면 넣어서 드셔보세요
맛이 있어요.
이렇게 펄펄 끓으면 라면부터 주린 배를 채워야 겠지요 ㅋ
닭이 안보인다구요?
ㅋㅋ 국물속에 닭다리랑 날개랑 똥집이랑
모두 들어 있더라구요.
워낙 솥이 커서 안보일뿐 ㅎ
양평맛집 민기남 닭매운탕집 볶음밥이 빠지면 서운하겠지요?
은은한 장작 불씨가 남아 있는 탓에 밥을 볶으면
이렇게 누룽지 까지 생겨서 울아들이 제일 좋다네요 ㅋ
천정을 보고 기다리는 시간도 이해가 가고
메뉴판이 이렇게 생겼드라구요.
텔레뱅킹은 된다고하니
알아서 이해하세요 ㅋㅋ
천정이 그을려서 세월이
흐른 역사를 보여주네요.
날씨가 햇볕이 있었다면 계곡에서
시원하게 물장구 치고 놀다 오면 좋았을 것을
이처럼 또다시 비가 와서 처마밑 신세가 되었네요.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차한잔의 여유로움으로 ㅋ
양평맛집 민기남 닭매운탕 집
거리는 멀고 길은 험하고 그래도 시원한 계곡과
중독성이 있어 보이는 닭매운탕 때문에
날씨 좋은날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답니다.
참 닭백숙을 드시려면 하루전 예약하셔야해요
아주 맛있다고 소문나 있어요 ㅎ
그리고 겨울철에 가시려면 반드시 전화로
확인하시고 출발하세요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고 전화하셔도 좋아요.
전화 031-774-3386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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