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관련 대형사업 올스톱…애타는 인천시 | ||||
감사원, LH 고강도 감사 시교육청 루원시티 이전논의 정체 검단신도시 부지분할 협상도 더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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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감사로 인해 인천지역 대형 개발사업들은 다시금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피감기관인 LH가 감사를 받기 위해 행정력을 투입하다보니, 사업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편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사업 추진을 바라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교육청 이전 3달 만에 '도루묵' 서구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사업은 인천시와 LH의 대표적인 공동 사업으로 꼽힌다. 이 사업이 종료되면 시와 LH는 손익을 반씩 나누게 돼 있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인천시교육청을 루원시티로 이전하기 위한 업무협의를 벌여왔다. 지난 1월에는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의 중재로 시교육청과 루원시티로의 이전 협의를 벌이기 시작했다. 시교육청의 반대에도 꽉 막힌 루원시티 사업을 어떻게든 진행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하지만 사정은 달라졌다. 시와 시교육청은 그동안 협의를 거의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사업을 벌이는 LH가 협의에 참여하지 않는 이상 논의를 진행하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전을 위해선 시와 LH가 합의를 통해 시교육청 부지를 정하고, 나머지 상업시설이나 기반시설 등 각종 개발계획을 다시 변경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시는 현재 실무적인 차원에서의 접촉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단신도시도 '오리무중' 검단신도시 사업도 답이 보이지 않고 있다. 시와 LH는 지난해 10월 부지 분할 후 각자 사업을 추진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 이같은 합의 사항은 사업을 극적으로 반전시킬 효과를 가져오진 못했어도 주요 사업을 진행시킨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수 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검단신도시 부지 분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6월 검단신도시 132만㎡에 대한 독립계획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지만, LH는 조성원가 상승을 이유로 사업 시기를 늦출 것을 고집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감사원의 감사로 인해 전반적인 협상의 속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LH가 감사를 받느라 여기에 신경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자연스럽게 협상도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출처 : 부동산 자료 및 정보...
글쓴이 : 짠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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