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뛰자 전세자금보증 공급도 껑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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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1년새 수십억 ↑
신혼부부등 실수요자 늘어
경인일보
부동산 경기 악화로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경기·인천지역의 1월 전세자금보증 공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올해 1월 전세자금보증 공급은 2만369건에 6천9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공급액은 지난해보다 10.2% 늘어난 반면,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29.9%나 급증했다.
경기·인천지역의 전세자금보증 공급도 늘었다.
HF 경기남부지사에 따르면 수원, 용인, 평택, 안성, 오산, 화성, 이천, 여주 등 경기 남부지역의 1월 전세자금보증액은 8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억원가량 증가했다.
인천도 올 1월 전세자금보증액이 3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2억원 정도 상승했다.
이같이 전세자금보증이 급증한 데는 부동산 경기가 계속해서 침체되면서 매매가 줄고 전세수요가 급증하자 전셋값이 급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수도권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56.8%로, 2003년 4월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의 전세가율도 처음으로 70%대를 돌파하면서 최대치를 경신했다.
HF 경기남부지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세수요와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전세 실수요자들의 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경기·인천은 서울의 높은 전셋값을 피해 온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넘쳐나면서 전세자금보증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HF 전세자금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HF 신용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자금(월세보증금 포함)을 빌릴 수 있도록 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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