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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계양구 절반이 공항 고도지구

하나부동산중개공인중개사 2013. 4. 15. 00:03

 

 

계양구 절반이 공항 고도지구

인천시, 국토부에 해제 요구

 

 

경인일보

 

 

인천 계양지역의 '공항 고도지구'가 해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국토해양부를 찾아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일대에 지정돼 있는 '공항 고도지구'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계양구에는 계산동, 작전동, 서운동, 용종동 등 19개 동에 걸쳐 2천983만5천380㎡가 공항 고도지구로 지정돼 있다.

 

계양구의 전체면적이 4천558만㎡임을 감안하면 전체의 절반 이상이 공항 고도지구로 지정된 것이다. 1994년 처음으로 지정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이유는 김포국제공항이다. 관련 법상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공항 주변에 일정부분의 하늘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공항 고도지구로 지정되면서 건축물을 높일 수 있는 높이가 제한된다.

 

현재로선 17층 정도까지만 건물을 올릴 수 있다. 개인의 재산권 행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시는 공항 고도지구로 지정된 이후 19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비행기술 등이 발전했고, 또 도시계획에 있어 제한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시대변화를 고려한 공항 고도지구의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토부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며 "재설정의 필요성을 공감한 부분은 있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공항 고도지구 재설정에 유보적인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공항 고도지구의 재설정을 내용으로 하는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국제기준을 고려해야 하고 비행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등 지구의 재설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관련 용역을 통해 공항 고도지구 재설정과 관련한 내용을 검토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항공기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부동산 자료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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