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내 주거전용단독택지(가칭 '청라노을채')를 명품 주거단지로 만들기 위해 건축설계 경진방식이 도입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10일 본부 대강당에서 주거전용단독택지 계약자, 건축사, 공인중개사,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노을채'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주거전용단독택에 건축되는 주택의 품격이 단지 전체의 특성을 좌우하는 점을 고려해 명품 주거단지 조성의 조기 출발을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LH청라영종사업본부는 오는 7월31일까지 이 곳에 지어질 단독주택의 건축허가를 받았거나 착공을 하는 필지(기착공 및 준공 필지, 신규 계약자도 포함)에 대해 심사를 거쳐 최대 1500만원까지 설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설계비 지원금액은 당선작(1점)은 1500만원, 우수작(3점)은 1000만원, 장려작(5점) 500만원 등 모두 9명이다.
LH청라영종사업본부는 입상작에 대해 건축 완료후 일정 기간 오픈하우스를 운영해 명품 주택의 개발 모델 제시 및 명품 주거단지 조성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청라국제도시 내 주거전용단독택지(D3~D5블록)는 292필지에 면적은 9만6000여㎡에 이르고 있다. 전체 단독택지 중 현재 116필지가 매각됐다.
LH청라영종사업본부 이재완 본부장은 "청라국제도시에 고품격 커뮤니티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설계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건축 설계 응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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