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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가좌주공2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감도)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가좌주공2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남인숙)에 따르면 지난 8월16일부터 10월4일까지 50일 동안 조합원 분양 신청을 받은 결과, 97%의 분양 신청률을 기록했다.
조합은 분양 신청에 앞서 지난 6월 서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번 결과는 인천의 마지막 남은 주공재건축단지로, 최상의 입지 조건이 반영된 것으로 조합 측은 내다봤다.
가좌주공재건축 사업은 지난 2009년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득한 후 2010년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만들어졌다.
이후 2011년 시공사 선정(두산건설·금호산업·태영건설 공동사업단)과 이듬 해 건축 심의를 마무리했다.
올해 사업시행인가 및 조합원 분양 신청까지 끝나 사업 추진이 빨라지게 됐다.
가좌주공2단지는 입지가 우수하다.
단지 남서측 1㎞ 지점에 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가좌IC가 있으며,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과 인천 전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함봉산, 원적산에 둘러싸인 등산로와 가좌공원의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가정초, 가좌초, 제물포중, 동인천중, 가정여중, 가림고, 가좌고 등 교육 여건이 좋다.
조합은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당초 대형 평면으로 구성된 아파트를 국민주택(전용면적 85㎡ 이하) 규모로 재구성했다.
조합 측은 2017년 예정된 입주 시기에 맞춰 사업을 서두를 계획이다.
조합은 종전·종후자산 감정평가를 실시해 2014년 중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27층 규모의 아파트 16개동에 총 1757가구로 지어진다.
주택 규모는 51㎡(245가구), ▲59㎡(747가구) ▲69㎡(446가구) ▲84㎡(319가구) 등이다.
2015년 800~900가구 정도의 일반 분양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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