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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가정2블록 분납임대주택(조감도)의 대금 납부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LH 인천지역본부는 800세대 규모의 가정2블록 분납임대주택 입주 시까지 납부해야 하는 입주중도금을 전액 입주잔금으로 이월해 주택 청약자들의 중도금 마련에 대한 자금 부담을 해소했다고 3일 밝혔다.
분납임대주택을 처음으로 공급하는 가정2블록은 총 1243세대로, 분납임대주택은 800세대다.
전용면적은 74㎡, 84㎡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LH 측이 분납임대 임차인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중도금을 잔금으로 이월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무주택자들의 눈길을 끈다.
주택청약자격도 무주택 세대주로 완화해 11월 초 추가 모집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입주민들의 월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금은 높이고, 월 임대료는 낮추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형 별로 차이는 있지만, 최대 1800~2800만원까지 전환 가능해 월 임대료를 25만원대로 조정할 수 있어 입주자의 경제능력에 따라 공급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LH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 LH 인천지역본부 4층에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LH 루원사업단에도 12일까지 임시상담실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11~12일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을 통해서만 신청 접수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계약 체결은 25~29일까지 진행된다. LH콜센터(1600-1004), 분양사무실(032-890-5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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