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조감도.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이 분양 10개월만에 계약률 80%를 돌파했다.

 

'소형 설계', '대기업 수요 확보 기대감', '임대수익 보장제 실시' 등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4일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은 지난 3일로 계약률 80%를 넘어섰다.

푸르지오시티와 비슷한 시기에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다른 오피스텔과 비교하면 분양 성적표가 월등하다는 게 업계의 얘기다.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는 지하2층~지상27층 2개동 규모로 오피스텔은 1천140실이다. 24~58㎡형 13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중 30㎡ 이하 소형이 90%다. 푸르지오시티는 송도의 다른 오피스텔과 달리 임대 수요자 선호도가 큰 소형 위주 설계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푸르지오시티는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약 400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 인근에 포스코건설·포스코엔지니어링이 입주해 있어 대기업에 다니는 미혼 직장인들의 임대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송도 이전이 구체화된 뒤 오피스텔 분양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졌다고 한다.

대우건설이 임대수익 보장제를 실시한 것도 주효했다.

 

바다를 볼 수 없는 북측 오피스텔의 4개 타입(25E, 25F, 25G, 26)을 산 이들에게 월 50만원씩 1년간의 임대수익 600만원을, 24타입 매입자에게 6개월치 임대수익 300만원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계약자가 잔금을 치를 때 임대수익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분양사 관계자는 "임대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한번에 여러 채를 매입하는 계약자도 많다"며 "지하철과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 센트럴공원이 있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