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종도 남단의 위치한 `사렴도` 유원지 개발 검토

'사렴도' 유원지 개발 검토

민간사업자 조성계획 … 시, 개발이익 환수계획

2014년 03월 14일 (금)                                                            인천일보

인천시가 영종도 남단의 위치한 '사렴도'를 관광·숙박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민간사업자 ㈜사렴도유원지가 유원지 조성계획을 제출했으며 이에 따른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사렴도는 영종도와 무의도 중간에 위치한 무인도다. 이 섬의 면적은 7만810㎡, 섬 중앙 지역이 일부 훼손돼 있는 녹지로 이뤄져 있다. 민간사업자는 오는 2016년까지 이 지역에 95억원을 들여 연면적 1523㎡ 규모의 숙박시설과 둘레길, 조각공원, 전망대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숙박시설은 펜션 18실과 판매·편의·기타시설로 구성된다. 시는 제안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지역은 현재 보전녹지지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유원지로의 개발이 예정돼 있는데다 지난 2012년 정부가 개발이 가능하다는 허가를 내준 상태다. 시는 시설물을 최소화해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렴도를 오갈 방법으로는 공기부양정을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민간사업자는 거잠포 선착장과 사렴도를 오가는 공기부양정을 띄울 계획이다. 선착장과 사렴도의 거리는 1.9㎞이다. 시로서는 재정을 들이지 않고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사업이지만, 녹지를 일부 훼손하다보니 환경파괴 논란이 불거질 수 있고, 사업이 진행되다 좌초할 경우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문제가 있다. 시 관계자는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는 방안으로 개발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며 "녹지에 숙박시설을 조성하는만큼 개발이익도 확실히 환수할 예정이며 사업자가 자금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부동산 자료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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