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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평역 가는 버스노선 두 개나 없애? 주민들 뿔나 (삼산1동 버스 노선 체계 관련 지도)

하나부동산중개공인중개사 2013. 4. 14. 23:10

 

 

부평역 가는 버스노선 두 개나 없애? 주민들 뿔나

삼산1동 주민들, ‘554번 폐선ㆍ34번 노선 변경’에 원상복구 서명운동

 

 

 

부평신문

 

 

   
▲ 삼산1동 버스 노선 체계 관련 지도.

 

 

“부평역으로 가는 버스노선이 세 개 뿐인데, 그중 한 개는 폐선하고 한 개는 노선을 변경하면 주민들은 어쩌라는 것인가. 특히 이 동네에는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주민들이 많아 버스를 타기 위해 멀리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한데, 너무한다.

 

 출근이나 등교시간에는 불편이 더 많다. 통장들에게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주민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 버스노선을 다시 되돌려놓지 않으면 인천시청에 가서 드러누울 판이다”

삼산1동 한 통장의 하소연이다. 인천시가 지난 1월 버스노선체계 개편 용역을 마치고 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삼산1동 주민들이 버스노선 폐선과 변경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원상 복구를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28일 34번의 삼산1동 지역 노선을 변경했다.

 

‘삼산사거리(한국아파트)~삼산1동주민센터(대보아파트)~현대아파트~미래타운3ㆍ4단지~삼산주공1단지’를 경유하던 것을 ‘삼산사거리(한국아파트)~삼산2동 신성미소지움~삼산주공1단지’로 단축한 것.

올해 2월 22일에는 삼산사거리에서 미래타운3ㆍ4단지까지는 34번과 같은 노선인 554번을 폐선했다.

 

554번은 미래타운3ㆍ4단지를 지나 삼산농산물시장~휴먼시아1단지~미래타운5단지를 거쳐 삼산1동 골목길을 누볐다.

이와 관련해 삼산1동 통장들과 주민들은 지난 25일 동 주민센터에서 부평구 교통행정과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34번과 554번 노선을 원상태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당시 통장들과 주민들은 격앙된 상태였다.

 

 통장들과 주민들은 삼산1동 주민들에게 서명을 받아 시에 청원하겠다고 했으며, 구도 시에 노선 재조정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는 노선 재조정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시 버스행정 담당팀장은 2월 28일 <부평신문>과 한 전화통화에서 “버스노선체계를 개편하면서 모든 주민들의 욕구를 충졸시킬 수는 없다.

 

554번은 555번과 중복 노선이기 때문에 전부터 폐선 이야기가 있었고, 34번은 워낙 노선이 길어 줄인 것”이라고 한 뒤 “지난해 미래타운 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앞 버스 기점을 옮겨달라고 민원을 넣어 기점을 옮겼다.

 

주민들이 아파트 앞에 버스를 세우지 말아달라고 한 것 아닌가. 주민들 의견을 받아들여 검토 끝에 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노선 변경 시 주민들 불편이 없게 최대한 반영한 것이고, 지난해 노선 변경 전 부평구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며 “노선 변경으로 정거장이 신설된 지역도 있고 편리해진 주민들도 있기에 노선을 재조정하면 역(逆)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 노선 재조정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시의 의견과 관련해 주민들은 34번이나 554번이 삼산1동 주민센터 앞 도로를 지나 이 길을 경유하지 않는 555번과는 노선이 다르기 때문에 시의 설명은 잘못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한 버스 기점을 옮겨달라고 했던 민원은 애초 기점이 아닌 미래타운3ㆍ4단지 앞 버스 정류장을 여러 노선의 버스가 기점으로 사용하면서 매연과 소음으로 오랫동안 고통 받았던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한 사항으로, 이번 버스노선 변경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산1동 주민 김아무개(여ㆍ41)씨는 “설명회를 했다고 하는데 전혀 몰랐다.

 

동네 주민들 가운데 아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라며 “주민들은 아무것도 모르다가 갑자기 버스가 없어지는 황당한 일을 겪은 것 아닌가. 이렇게 불편을 겪는데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출처 : 부동산 자료 및 정보...
글쓴이 : 짠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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