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골치’ 십정동 송전선 지중화사업 ‘윤곽’ | ||||
인천시·부평구·한전, 사업방식·비용분담 등 협의 시관계자 “두가지 공사대안 놓고 설계용역 착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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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고질 민원으로 남아 있는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이번에는 해결될까.
이곳은 지난 1977년 송전탑이 설치된 이후 주거밀집지역으로 발전되면서 송전탑 이설 민원이 제기되고, 이설 대상 지역 주민들은 이에 반발하는 등 민민갈등이 고조돼 민원해결이 시급한 지역이다.
시는 그동안 관련기관과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위한 수 많은 대안을 제시해 왔지만, 뾰족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손을 놓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시는 이곳 주민들 간의 갈등과 도시정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십정동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또 다시 부평구·한전과 협의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1안은 경원대로 1구간과 마장로 2구간으로 나눠(총 길이 1천400m) 1구간은 개착식 전력구(400m)로, 2구간은 터널식(1천m)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추정 금액은 400억 원이다.
공사 시공기간은 5~6년이지만, 이 일대는 인근 만수동과 간석동 등 진출입 차량이 많고 보도에 각종 매설물이 많아 공사진행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터널식 전력구 구간은 경인전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하부 횡단으로 관통돼야 하기 때문에 극심한 교통체증도 우려된다.
2안은 부평아트센터에서 부평사거리 구간을 잇는 총 길이 1천m로, 투입되는 추정 사업비는 360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7년 정도다.
이 구간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하부횡단과 야산을 관통해야 하는 터널식 전력구로, 야산에는 암반 등이 매설돼 있어 사업비 증가는 물론 공사 기간도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
더군다나 345kV의 지중화는 한전 측이 지중화 추진에 있어서도 별도의 조사방법이 수행돼야 하는 등 실질적인 공사 착공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이에 따라 1안과 2안을 놓고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4억2천500만 원을 들여 설계용역을 수행하면서 지장물 및 각종 매설물을 정확히 조사해 공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특히 지중화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 마련을 위해 총 사업비 가운데 시 25%, 부평구 25%, 한전 50%의 분담 비율을 놓고도 협의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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