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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관광단지 핵심인 4블록 개발을 맡고 있는 인천도시관광(주)가 부지 임대사업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일단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본보 2013년 3월13일자 1면 보도)
17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도시관광(주)가 이사회를 열고 인천도시관광 청산, 부지 임대사업건 등을 상정해 논의했다.
당초 인천도시관광 대부분 주주들은 부동산 및 개발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을 더이상 진행시킬 수 없다고 판단해 부지를 중고차매매단지로 임대,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날 안건은 통과되지 못했다.
송도관광단지 전체 사업시행자이자 송도관광단지 4블록 30% 주주인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송도관광단지는 반드시 원안대로 개발돼야 하며 임대사업을 벌이는 것은 사실상 사업을 접자는 것”이라고 했다.
임대사업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표류하던 송도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일단 다시 진행될 모양새를 갖췄다.
인천도시공사 고위관계자는 “인천도시관광에서 60억원 정도를 증자하기로 해 도시공사도 19억원을 추가 출자했다”며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계속 진행해 나가자는 의미”라고 했다.
송도관광단지는 1~4블록으로 나눠 파라마운트 테마파크와 붙어있는 4블록을 중심으로 관광단지 조성이 추진돼왔다.
과거 송도유원지 정문 쪽인 4블록은 복합쇼핑몰과 종합상가, 의료관광을 위한 병원 등 과도한 상업성 집중이란 지적을 받을 정도로 송도관광단지 개발사업 핵심이다.
현재 시는 인천발전연구원에 오는 6월까지 ‘송도유원지 개발방향 재정립’이라는 정책과제 연구를 의뢰한 상태다.
사업시행허가는 2011년 10월에 나간 송도관광단지 사업은 사업시행허가 2년인 오는 10월까지 착공되지 않으면 관광단지 지정은 자동적으로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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