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정보-◑/인천서구,청라

[스크랩] 경제청, 날치기로 청라 푸르지오 임시사용승인

하나부동산중개공인중개사 2013. 4. 15. 00:46

 

 

 

 

 

경제청, 날치기로 청라 푸르지오 임시사용승인

 

 

 

부실 시공 논란속 기습 처리
전체건물 구조
안전진단 후에
여부결정한다던 약속 뒤집어
입주예정자 청장실 점거 항의
"대우건설 왜 감싸고도느냐"

 

 

 

경인일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부실시공 논란이 있는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에 대한 임시사용승인을 기습처리해 비난을 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부실 공사가 확인된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 1·3동 19가구와 부실이 확인되지 않은 2·4동 전체 가구에 대해 임시사용승인을 내줬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7일 입주예정자들의 입회없이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임의지정한 2·4동 중간층 내진구조물 콘크리트를 걷어내 확인한 결과 설계도면과 철근 가닥수가 동일한 것으로 판명돼 이날 임시사용승인을 내줬다고 설명했다.

입주예정자들은 그러나 인천경제청이 구조안전진단 없이는 사용승인을 내주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주민 몰래 승인을 내줬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입주예정자 100여명은 인천경제청을 방문해 이종철 청장실을 점거하고 임시사용승인 취소를 요구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6일 공문을 통해 "철근 일부가 누락 시공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전체동에 대한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보고 사용검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밝힌지 하루만에 사용승인 불가입장을 뒤집었다.

이 과정에서 인천경제청은 철근 미시공 부위의 검측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감리자와 시공사를 경찰에 고발하고도 이 감리자가 작성한 '감리보고서'를 근거로 임시사용승인을 내주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시공사가 사용검사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각종 첨부서류와 함께 감리보고서를 허가관청에 제출해야한다.

입주자협의회는 이에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인천경제청이 긴밀한 유착관계에 있는 것 아니냐고 흥분하고 있다.

입주예정자협의회 김상일 시설위원장은 "사용승인 불가를 밝히고도 이를 뒤집은 것은 인천경제청이 대우건설을 감싸고돌지 않는 이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을 보면 인천경제청의 행동이 너무 어처구니 없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입주예정자들은 특히 시공사 대우건설이 입주예정자들의 입회 없이 임의지점을 정해 콘크리트를 부수고 인천경제청 직원만을 불러 철근 가닥수를 확인시킨 것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최초 이 아파트의 철근 부실시공을 제보한 A씨와 주민들이 2·4동 콘크리트 제거부분을 직접 확인한 결과 4동 중간층 내진구조물의 경우 '크로스타이'가 1개도 발견되지 않아 부실논란은 더 가열될 전망이다.

제보자 A씨는 "크로스타이는 대각수평철근이 벌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철근인데 유독 4동만 발견되지 않았다"며 "콘크리트 제거범위를 늘려 크로스타이가 들어가 있는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종철 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개인사정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이사를 와야하는 일부 가정들도 있기 때문에 임시승인을 내줬다"며 "앞으로 대우건설이 인천경제청의 승인없이 건물에 손을 대는 일이 없도록 강하게 지시하겠다"고 했다.

 

한편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에는 이날 입주가 예고된 5가구 중 1가구만이 입주했다.

 

 

 

 

 

출처 : 부동산 자료 및 정보...
글쓴이 : 짠돌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