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달임이란 여름중에서도 가장 더운 초복,
중복,말복, 이 삼복더위를 이기기 위하여
먹던 보양식을 복달임이라고 한답니다.
복달임 보양식에도 품격이 있었답니다.
임금과 정승들은 민어탕을, 사대문안의
양반들은 소를 잡아 육개장을, 일반서민들은
개를 잡아 보신탕과 닭을 잡아 백숙으로,
(예전에는 한사람당 닭한마리에 인삼을 넣은
삼계탕이 아니라, 커다란 토종닭을 삶아 뜯은
후, 찹쌀죽을 끓여 여럿이 먹었다고합니다.)
사대문밖 청계천변에서는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으로 복달임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복날 최고의 보양식은 임금이
먹었던 민어라고 합니다.
민어의 효능을 한방에서는 "개위"하고
"하광방수"한다고 합니다. "개위"는
위장을 열어 식욕을 돋운다는 뜻이고
"하광방수"는 방광의 수기를 내린다는 뜻으로
이뇨, 배뇨에 좋다고 합니다. 여름만되면
식욕이 떨어지신다는 70대 후반의 어머님을
모시고, 지난 일요일 중복 복달임으로
임금의 보양식 민어탕을 먹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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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는 클수록 맛이 좋기 때문에, 10kg정도는
되어야 최상급이랍니다. 사진속의 민어가
횟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도 좋은 10kg짜리
랍니다. kg에 십만원정도로 거의 백만원에
육박한다고 하니, 백성의 생선이라는 민어는
이름과는 다르게 일반 백성들은 먹기가~ 쫌...
인천 신포시장에는 민어로 유명한 식당이
화선횟집과 경남횟집이 있습니다. 저는
화선횟집을 다녔는데, 20여년간 화선횟집을
운영하시던 분이 작년에 가게를 넘기는 바람에,
화면속의 사장님이 아니라 다른분이 운영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작년보다 가격은 더 올리고,
양은 적어진것 같은것은, 저만 그런건지...
하지만 아직은 인천 신포시장속 횟집이라,
1인당 13,000원은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닌것
같습니다. 서울 대부분의 일식집은 1인
민어탕이 3만원을 홋가하고, 을지로의 아주
유명한 민어집도 2인에 4만원이랍니다.
저는 모든생선머리를 좋아 하지만 특히,
우려서 진국으로 먹어야 하는 민어탕은
민어대가리가 필수~ 소사골 육수보다도
진하고 깊은맛이 난답니다.
민어 대가리와 뼈에서 우러난 진국이랍니다.
민어탕국 한대접이면 정말 제대로 보양하는
것 같습니다. 두툼한 살코기도 참 맛있습니다.
민어는 회보다는 부레가 더 낫고, 무엇보다
민어맛의 진수는 민어전이랍니다. 입에서
녹아 없어지는 민어전을 맛보면 동태전은
못 먹을수도 있다는~ㅎㅎ
삼복중에 한번은 민어로 복달임을 하는데,
올 중복은 민어탕으로 보양 제대로 했습니다.
민어탕 진국 국물에 밥말아 먹는 맛이 정말
맛있습니다. 아니 정말 좋습니다~^^
70대후반의 어머님이 민어탕 한그릇에
입맛이 살아 나신답니다~^^ 중복에
민어탕으로 복달임한 행복끼니였습니다.
위치:인천 중구 신포동 5-10(동인천역 신포시장내)
전화:032-772-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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