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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변환경을 직업과 연계하고자 하는 연상법

하나부동산중개공인중개사 2013. 11. 15. 12:50
 한 기자가 프로선수에게 프로시절과 아무추어 시절의 차이점에 대해 물
 었다.
 
 그러자 그 선수는 아마추어 때는 감독의 지시에 의해 운동을 하니 힘들
 고 지겨울 때도 있었는데, 프로가 되니 스스로 알아서 운동을 해야 처음
 에는 이상했지만 차츰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르니 더욱 열심히 하게 되
 고 나아가 감독이나 코치가 되기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연구하게 되더라
 고 대답했다.
 
 아무추어는 누군가에게 지도와 간섭을 받지만 프로는 스스로를 책임져
 야 한다.
 
 중개업계에서 아마추어티를 벗는다는 것은 단순히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얻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격 유무와 상관없이 중개업에 대한 자세와 정신상태, 생활습관, 의욕
 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하는 기준이 된다.
 
 막말로 자격증이 밥먹여주는 것이 아니라 능력이 밥먹여준다는 말이다.
 
 그러나 중개업을 하려면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지금 많은 중개업자들이 아무추어 정신에 사로잡혀 있다.
 중개제도 또한 마찬가지다.
 
 중개제도에는 중개업자가 계약서를 작성할 때 중개대상물에 대한 확인설
 명서 작성·교부와 업무 보증에 관한 증서사본 교부, 또 영수증의 발급을
 의무화하도록 되어 있다.
 
 이런 것들은 프로라면 당연히 이행해야 함은 물론이고 오히려 법적 내용
 보다 더 상세한 설명을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 중
 개업자가 드물다.
 
 또 당연한 사실들을 법제화함으로써 업무를 자꾸 수동적인 형태로 만들
 고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부터 살펴봐야 하는 식
 의 아마추어티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로 지금 제도의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법 만능주의 풍조 속에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잔꾀만 연구
 하지 생활주변에서 모든 것을 직업에 응용해보려는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휘하는 사람이 드물다.
 
 큰 아이디어는 생활에서 나온다.
 
 생각해보라, 학교에서 시험볼 때 교과서를 한번, 두번, 세 번 반복해서 외
 울 때마다 마치 숨겨놓은 보석이 나오듯 새로운 사실이 연상되거나 떠오
 른 것을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반복되는 일상생활을 직업과 연계하여 생각하는 자기훈련을
 거듭할 때 중개업의 묘미를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지방에 갈 때마다 중개업 허가번호를 보면서 이곳이 어느 시, 어느
 군인가를 확인하고 간판이나 선팅, 사무실 외부 분위기를 보고 이쪽 분들
 은 전원주택을 전문으로 하는구나, 땅을 전문으로 하는구나, 서울 사람들
 이 좋아할 지역이구나 등등 여러 가지를 나름대로 생각해본다.
 
 만약에 나중에 확인해본 결과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면 그 기분이 어떻겠
 는가.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정신을 집중하거나 정
 성을 다하면 돌부처가 움직이고 개미집에서 개미 양치질하는 소리도 들
 을 수 있는 영력이 생긴다고 한다.
 
 문서화되어 있는 법 제 몇조의 내용이 어떻다거나 등기부등본상의 갑구
 을구가 어떻다는 정도는 일반인도 관심만 가지면 얼마든지 알 수 있는 것
 들이다.
 
 프로 중개업자는 그러한 사실을 아는 것을 넘어서 일상생활을 직업과 연
 계하는 정신훈련을 반복함으로써 일반인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획력
 을 기르며 서류를 보고 현 상태를 투시할 수 있을 정도의 자질과 능력을
 함양해야 할 것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는 것이 전문가로서의 자질이라 할 수 있을 것
 이다.
출처 : 부동산 중개업 창업, 경매, 컴퓨터 교육
글쓴이 : 정상의공인중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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