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직하려고 노력하자.

 중개업자가 중개업무를 수행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주변환경에 젖어 정
 직이라는 말을 잊고 살기 쉽다.
 
 사실 중개업자가 일반인들로부터 가장 따갑게 지적받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정직성 문제다.
 
 반면 중개업자들은 중개행위를 정직하게 하다 보면 거래 자체가 불가능
 하므로 어쩔 수 없이 당사자의 의견을 조금 줄이거나 부풀릴 수밖에 없다
 고 항변하는데, 사실이것을 완전 부정할 수만도 없는 현실이다.
 
 중개시장의 낡은 관습들이 중개환경을 이렇게 까지 몰고 왔지만,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를 따질 필요없이 앞으로 이런 자세로는 살아남기 어
 렵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 부동산 중개시장의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개인의 비밀을 요하는 부분이나 고객과 약정한 부분을 제외한 모든 사항
 을 공개하지 않으면 안 되는 환경이 도래한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전문 중개업자에 의한 정직한 업무처리 방식이 절대적
 으로 필요하다.
 
 선진시장 환경에서는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중개행위에 임할 수 없다.
 
 기왕에 인간관계가 형서되어 있지 않은 거래 당사자간이라면 서로의 정
 직성을 완전히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전문 중개업자처럼 투자가치를 분석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수자는 계
 약을 망설일 것이고, 이것은 가격인하 제안으로 이어져 매도자의 거부감
 만 부추기게 될 것이다.
 
 중개업자의 정직성은 부동산 시장의 구조에 달려 있다.
 
 부동산도 주식처럼 매도·매수가 공개되고 투명하게 거래가 이루어지며
 금융이나 보험으로 거래에 따른 손실을 보충해줄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정직한 중개시장이 형성되고 정직한 중개업무가 정착될 것이다.
 
 시장환경을 탓하고 체념하기보다는 지금부터라도 정직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개업계 장래를 위하고 미래에 자신을 보호하며 남들과 차별화 된
 경영방법이 될 것이다.

출처 : 부동산 중개업 창업, 경매, 컴퓨터 교육

글쓴이 : 정상의공인중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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